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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영화리뷰

by ahrim 2023. 4.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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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알라딘 책소개

 

 

네이버출처

 

 

 

스즈메는 저세상을 헤맸던 꿈을 자주 꿨습니다.그 꿈에서 스즈메는 어린 시절 갑작스러운 재난을 겪었을 때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고, 꿈에서 만나는 정체 모를 사람을 자신이 계속 찾던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꿈 때문에 계속 의문을 품은 채 살던 스즈메는  등교를하다가 우연히 문을 찾고 있는  무나카타 소타를 만납니다.

 처음에는 소타가 단순히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소타에게서 자신이 계속 경험했던 꿈에서 봤던 아름다운 풍경과 닮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타는 폐허에 있는 문을 찾고 있다며 스즈메에게 물어봅니다.

 

스즈메는 산 속에 온천사 폐허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등교하기 전 시간이 남은 스즈메는 소타의 행방이 궁금하여, 소타를 쫒아 산 속에 있는 온천가폐허를 둘러봅니다.

 그러다 페허 한가운데에 우두커니 놓여있는 낡고 햐얀문을 발견합니다.

소타가 찾고 있는 문인가 싶어 무심코 문을 열어 들어가니 광활한 초원이 펼쳐지고, 경치에 이끌려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안에 있는 요석에 홀려 요석을 뽑아 버리게 되고, 뽑아버린 요석은 털이달린 따뜻한동물로 변합니다.

깜짝 놀란 스즈메는 문을 열고 도망칩니다.

 

등교를 한 스즈메.

 

점심시간에 창 문 밖에 검붉은 에너지 덩어리와 같은 형상을 보게되고, 친구들에게 광경을 묻지만 아무도 보지 못합니다.

스즈메는 급히 자전거를 타고 폐허에 도착하니, 문 안에서 무언가들이 쏟아지듯 나오고 있었습니다.

 

쇼타가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받은 산과 하천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삼가돌려 드리옵나이다

 

라며 주문을 외우고

 

 

스즈메는 그를 도와 첫 번째 문을 막습니다.

 

 

출처 네이버


남자의 이름은 소타

폐허가 된 곳에 존재하는 문을 대대로 관리하는 토지시로 '문을 닫는 자 '라고 합니다

 

 

폐허에 있는 문이 열리면  재앙인 미미즈가 나오게 되는데, 빨리 문을 닫지 않으면 수만 명의 목숨을 잃는 재해가 발생합니다. 스즈메가 뽑아버린 요석의 정체가 바로 미미즈. 미미즈는 지진을 뜻합니다.

문에서 빠져나온 미미즈의 몸체가 지면에 격돌하기 전에 그것이 빠져나온 문을 잠가야 하는데, 이것이 유일하게 미미즈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때 필요한 그 열쇠가 바로 토지시들이 사용하는 특별한 열쇠이며, 열쇠를 꽂을 구멍을 만들어내려면 신들에게 비는 주문을 읊으며 폐허가 되긴 전 이곳에 살았을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는 땅에 모여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재앙을 막아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뒷문이 된 폐허의 문짝을 밀어 닫으면서 사람들을 상상하면 폐허가 되기 이 전의 땅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 대화들이 들려오며 문에 푸른 열쇠 구멍 형상이 떠오르고, 열쇠와 주문을 통해 이를 잠글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도 결국은 미미즈의 몸체가 완전히 문을 빠져나오기 전까지만 유효하며, 일본 전역의 미미즈를 억누르고 있는 요석(카나메이시)이 뽑혀나가 미미즈의 전신이 넘어와 버리면 다시 요석을 꽂아 봉인시키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미미즈들은 꼬리만이 넘어와 있는 상태로, 본래 사다이진의 요석이 꽂혀있던 도쿄의 거대한 뒷문 안쪽에는 똬리를 뜬 엄청나게 거대한 미미즈의 머리에 요석이 박혀 움직임을 막고 있는 것이 묘사됩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열도의 지하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지진의 기운이라 실제로 죽는 것은 아니며, 요석들은 계속 미미즈의 움직임을 억누르나 전술했 듯 미미즈 역시 현세의 뒤틀림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속 강해지므로 마냥 안심할 수 없으며, 토지 시들은 이런 과정에서 계속 기회를 뚫고 강림하려는 미미즈와 그로 인해 열리려는 뒷문들을 계속 저지해야 하는 신세입니다.

 

스즈메는 자신이 뽑은 돌이 요석이라는 이름의 미미즈라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을 감싸주다가 다친 소타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합니다.

 그 후 창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스즈메에게 애정표현을 한 후, 소타를 스즈메의 어머니가 선물해 준 의자로 만들어버립니다.고양이는 달아나고, 그런 고양이를 쫒는 의자로 빙의된 소타, 스즈메는 소타의 열쇠를 들고 그 둘을 쫓아갑니다.

 

 

 "그랬구나, 그럼 그 고양이가 요석인가! 자기 역할을  내던지고 도망칠 줄이야...

고양이를 다시 요석으로 돌려놓고 미미즈를 봉인해야 해. 그러면 나도 틀림없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야."

 

네이버 출처

 

 

 

소타는 고양이를 잡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SNS의 도움으로 고양이를 추적할 수 있었고, 고양이 이름이 다이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양이가 나타난 곳들마다 미미즈가 나오는 뒷문이 열리게 됩니다.

재난을 하나하나 봉인해 나아가는 스즈메와 소타.

 

네이버 출처

 

 

 

 

폐유원지의 관람차곤돌라에서 미미즈가 나오는 중 소타는 다이진을, 스즈메는 곤돌라 문을 닫는 역할을 맡습니다.

곤돌라가 위로 올라가며 스즈메는 위험한 상황에 처합니다.

곤돌라 안에서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 ,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마주하고 엄마는 다리가 세 개인 어린이용 의자를 건네는 것을 지켜봅니다. 

위험한 스즈메를 구하기 위해 소타는 다이진을 포기하고, 스즈메에게 갑니다.

 

 

 

네이버출처

 

스즈메가 뽑아버린 요석 때문에 토지시 시험에 불합격한 소타는 점점 요석처럼 딱딱해져 갑니다.

 

 

어릴 적 살던 집에서 일기장을 발견하는 스즈메. 일기장 안에서 뒷문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고, 뒷문에서 요석이 된 소타를 빼냅니다.

그렇게 인간이 된 소타. 소타와 스즈메는 다이진을 미미즈에 꽂아서 완전히 봉인을 합니다.

스즈메는 뒷문으로 들어가 어린 스즈메에게  "나는 스즈메의 내일이란다"라는 말과 함께 엄마의 유품인 어린이용 의자를 건네주고  그렇게 엄마에 대한 기억을 치유하게 됩니다.

그 후 아직 뒷문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며 소타는 스즈메를 떠나 헤어집니다.

 

시간이 지나 겨울이 되고, 처음 만난 언덕에서 스즈메와 소타가 다시 만나며 끝이 납니다.

 

 

네이버출처

 주인공 스즈메는 어린 시절 지진으로 인해 엄마를 잃은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엄마는 스즈메의 생일 선물로 작은 의자 하나를 선물해 줍니다. 어머니의 유품이 된 의자. 의자는  다리가 3개인 것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부재로 재난으로부터 살아남음에 대한 스즈메의 슬픔과 외로움입니다.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누구도 스즈메를 방해할 수 없어, 너는 빛 속에서 어른이 될 거야"라는 대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으로의 부재로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날을 구원하고 이겨내 앞으로 나아가며 성장한다는 메시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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