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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 (유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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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rim 2023. 6.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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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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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포레스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P.255


 

 무심코 말하는 편견가득한 말들. 과연 누가 피곤한 사람일까? 차별을 말한사람? 차별을 말했다고 한사람?

 

 아마 지적당한사람은 민망해서 상대방을 피곤한 사람 취급을 하는게 아닐런지. 편견있는 표현들이 좋은거고 올바른 거면 교과서나 뉴스에서도 표현해야한다. 그렇다고 나도 말하는 모든 것을 올바르게 표현하진 못할것같다. 하나씩 줄여가는 수밖에. 상대방이 잘못 말했다고 지적도 안할것같다.  표현의 자유니깐. 

 

어차피 그 시대의 유행이였던 말들은 지나가고 새로생긴다. 그 때마다 지적할건가? 어렸을 때 멋모르고 썼던 말들도 나이들면 창피한걸 안다. 보면 둘다 피곤한 사람들 아닐까? 서로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자. 피곤하다.

 

 

 

 

 
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지는 시대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여자 댄서들의 서바이벌은 질투였다면, 남자 댄서들에게는 의리가 보였다”라는 성차별적 발언으로 제작발표회 때부터 논란을 만들었고, 한 기업의 임원은 “OO 지역 출신 수준 알 만하네”라는 지역 비하 발언으로 징계를 당했고, 기업의 대표까지 전 직원에게 사과문을 올렸다. 이밖에도 차별 발언으로 인한 논란은 하루가 멀다 하고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다. 몇 년 전에는 소수에게만 불편하게 인식되었던 ‘말’들이, 이제는 다수가 입을 모아 “잘못되었다”라고 지적할 만큼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결에 쓰는 표현 가운데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표현이 없는지 살피는 능력을 언어 감수성이라 한다. SNS의 발달로 다변화된 소통 채널만큼 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말은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을 넘어 품격을 결정짓는 지표가 되었다. 『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는 사회의 수준에 발맞춰 올바른 말하기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우연히 본 광고,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 상사가 웃자고 던진 농담 속에 숨은 40여 가지 차별의 말들을 정리하였다. 당신이 쓰는 말은, 곧 당신 자신의 인격을 드러낸다. 차별과 혐오가 깃든 언어들이 범람하는 시대에서, 모두가 쓰는 말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따라 내뱉다 보면 당신의 ‘말’은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은 물론, 당신의 인격을 망치는 ‘칼’이 될지 모른다. 성숙한 언어생활을 위한 올바른 말하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언어 감수성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유달리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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