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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양스위엔)

책리뷰

by ahrim 2023. 5.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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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스위엔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 온 7년 경력의 베테랑 심리상담사이다. 동시에 심리 칼럼니스트로, 그녀가 온라인에 쓴 수십 편의 우수한 칼럼은 1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의 작품은 우즈훙(武志紅), 이신리(壹心理), 장더펀공간(張德芬空間) 등 심리학 관련 1인 미디어 플랫폼에 여러 차례 전재해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건강시보(健康時報)》, 《결혼과 가정(婚姻與家庭)》 등 다양한 매체에 원고를 게재하고 있다. 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위챗 공식 계정 〈스위엔심리성장(思遠心智成長)〉을 운영한다. 저명한 심리상담사 저우샤오콴(周小寬)과 후선(胡慎)이 강력히 추천하는 작가다.

 

 

세상 모든 사람이 '외향성'에 환호하더라도 우리는 침착하게 

 

내향성인 나도 좋아!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당신이 언제나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억지로 지어내는 웃음이 아니라 정말로 마음이 즐거워서 웃기를 바란다.

 

 


책소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컴퓨터 통신 기술 덕분에 인간은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이유로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변하고 있다. 기업 역시 외향적인 사람들을 더 인정하고 선호한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내향적인 사람들은 원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기가 힘겹다.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가면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바깥에서는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돌아서 혼자가 되면 가면을 쓰느라 소진한 에너지 때문에 우울하고 외로워진다. 습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가장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에도 발 벗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이 겪는 어려움에는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천천히 삭힐 뿐이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를 받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모습을 들킬까 봐 애써 태연한 척 표정을 관리한다. 내향적인 자신의 본모습을 이해해 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진짜로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도망쳐버린다. 적극적인 척, 대범한 척, 상처를 받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좋은 척 가장하는 속마음에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내면의 아이가 숨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베테랑 심리상담사가 심리학 처방을 내린다. 이 책은 외향성 고독, 내적 치유, 경계 의식, 관계의 실체, 단단한 자아 만들기 등 다섯 파트로 나누어 외향성 ‘미소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이 오랜 기간 상담을 통해 해결했던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타인의 실제 사례에서 자신의 모습과 아픔을 엿볼 수 있고,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보며 자신 역시 가면을 벗어던지고 행복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용기를 낼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설명하는 심리학 지식은 독자가 자신의 마음은 물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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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prologue

 

자신의 진짜 감정을 고러하지 않고 외향성을 흉내 내기시작하면,

'가짜 외향성'이리는 것이 생길 수 있다. 

이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다양한 가면을 쓸 수밖에 없다.

가짜 외향성도 그중 하나다.
가짜 외향성의 진짜 문제는,

사회적 관계에서 명량하고 언변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느라 

자기 내면의 진짜 감정을 무시하고 내향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함께 있을 때얼마든지 활짝 웃을 수 있지만

 실은 조금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PART 1

외향성 고독

알고 보면 내향형 인간입니다.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의 공통점

1.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2. 디테일을 관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3. 습관적으로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한 이유

 그들은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고 과도하게 공감하는 뇌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감정에 민감해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안정감이 부족한 환경'뿐만 아니라 '비판적 환경'에서 자란 아이 등이 있다. 

부모의 부정적 판단으로 인해 아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재화하고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난히 예민해지고 부모의 감정 번화에 따라 최대한 맞춰 안정시키려고 한다. 부모의 기분이 좋고 기뻐야만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상대방이 좋은 감정 상태에 있도록 여전히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쓴다.

 

괜찮은 척 살아가는 사람들

어른의 세계에서는 슬픔과 기쁨이 따로 있다고 한다.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날 수도 없고, 성숙함을 보여줄 수도 없으며. 그 대가로 어떤 혜택도 얻을 수 없다. 많은 사람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취약성과 불안감을 숨기는 법을 배운다. 그럴듯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연약함과 불안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삶이 과연 온전히 나아질 수 있을까? 그리고 진정 성숙해질 수 있을까?
이처럼 섬장 과정에서 자기표현이 항상 무시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거부담하고 억압을 받으면 점점 '표현 대신. 자신의 감정을 '암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나는 괜찮다.", 나는 잘 지낸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그저 어른으로서 겉으로 드러나는 체면을 유지하려 애쓰는 것일 뿐 내면 깊은 곳에는 해결되지 않은 두려움을 감추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성과 불안이 드러날까,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얻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
실제로 당신이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당신은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수치심을 인정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 이러한 잠재의식은 당신이 성장한 후에도 다른 사람이 경계를 넘어 심리적 약탈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괴롭고 힘들어도 거절하지 못하게 만든다. 자신의 괴로움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에 수반되는 수치심을 경험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두려운 것이다.

 

취약함을 드러낼수록 강해진다

우리는 면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런 뒤 담대하게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누구나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어 외부와 더 꾸이 관계를 맺고 더욱 의미 있게 살아기는 것이다. 자신 에게 솔직해지는 것은 두려움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데서 비롯된다. 드러낼수록 두려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진실한 관계를 맺는 두 가지 방법

1. 제한적인 신념을 의식적으로 없애야 한다.

-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가 안전하다'와 같은 신념이 아니라 서로 부딪히며 갈등을 헤쳐나가는 관계가 훨씬 단단하다.

2. '비밀교환'이라는 게임을 해 보자.

- 친구나 연인과 '비밀 교환' 같은 게임을 통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 진심을 나누다 보면 점차 '안전'과 신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기나긴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진실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다면 너무 안타깝지 않겠는가! 사랑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이다. 그러니 몸과 마음을 열어 진정으로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길 바란다. 물론 조금은 아프겠지만 그래도 무감각한 것보다는 났다.

 

억눌린 감정은 언젠가 터져 나온다.

 

 

 

타인의 기분을 맞춰주는 사람의 특징 6가지

  •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거절하지 못한다. 하고 싶지 않거나 자기 뜻에 어긋나더라도 상대방이 원한다면 기꺼이 해 주기로 한다.
  • 갈등이 생길까 봐 두려워한다. 갈등이 발생하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동으로 회피한다.
  • 성격이 예민하다. 그들은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도움을 구하면 빚을 진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늘 신경 쓰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 인간관계에서 주녹이 들어 있어서 진짜 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성격'과 '기분을 맞추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든 사회에서 좋은 구성원으로 성장하려면 대인관계를 피할 수 없다. 대인관계에서 '기분을 맞추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행위다. 예를 들이 명절에 친척과 친구, 동료에게 선물을 보낸다거나 평소 친구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은 모두 '기분을 맞추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본적으로 사회적 기교이다.
 기분을 맞추려는 유형의 사람들은 그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는 것 외에는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맺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그와의 의견 일치'를 유지하고 감정에 신경 쓰느라 결국 자기 생각과 반대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또 이들이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려는 목적은 오직 그들에게 인정받는 데 그칠 정도로 인격적 유연성이 떨어진다.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다

1. 자신의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고 자기 계발이 제한된다.

-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과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어 정말 중요한 일은 나중으로 밀려 자기 계발을 저해할 수 있다.

2. 대인관계에 취약학 자기혐오에 빠지기 쉽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마음속으로 '내기 이렇게까지 하는데 이 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진짜 욕구를 억누르는 데 익숙하므로 다른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자기혐오에 빠진다.

 

다른 이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이 세상 은 대립과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라거나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고 미워한다'라는 두려움이 깔려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고 비위를 맞추는 방식으로 '화합'을 이루고 '인정과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은 이미 갈등으로 가득 차 있기에 누구도 이 세상의 갈등을 없애기는 어렵다. 갈등을 없앨 수 없다면 내면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갈등을 직면하자. 갈등을 직면하는 것은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상대방과 공존하는 방식이다. 용 기를 내어 자신의 환상을 깨트리고 인생의 참혹함을 직시해야만 비로소 자신의 색깔로 살아갈 수 있다

 


 

PART 5

단단한 자아 만들기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옵니다

 

 

 

 

 인생의 본질과 목적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잔인한 인생 앞에서 주저앉는 이유는 그 어려움 자체가 너무
커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 정체성과 확신이 부족해서일 때가 많다. 일단 '나는 안 된다', 나는 못 한다는 믿음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면 굳이 힘들게 노력할 필요도 없이 그냥 포기하고 말 것이다. 

 고난 앞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람은 모두 '보통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 안에는 '나는 괜찮다'는 믿음이 있다. 나는 괜찮다'는 믿음은 나는 완벽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도 포용한다는, 즉 나에게 결합이 있어도 나는 괜찮다'는 자기 정제성이다. 이런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침작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면서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찾으려 애쓰고 상황을 바꾸는 데 집착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바꿀 수 없는 것 천지다. 원래 인생이 그렇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자녀가 공부를 싫어할 수도 있다. 근본적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 자체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 바깥에 존재한다. 

 

세상에는 해답이 없는 질문과 바꿀 수 없는 일이 많다. 이 세상의 불확실성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을지는 보통의 힘'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보통의 힘'은 '그럼 그렇게 하자'라는 고차원의 지혜다. '그럼 그렇게 하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뒤에 원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다. 

 

 확실성은 안정감과 통제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인간은 본능적으로 확실한 것을 찾는다. 그러나 이 세상은 너무 많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어서 해답이 없는 모든 질문에 직면했을 때는 

그럼 그렇게 하자

라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침착하게 사는 사람은 좀처럼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고 인생은 무수한 현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매 순간'에 전념할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은 '그냥 그렇게' 두면 된다. 벌어진 일은 그냥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하라

 

'보통의 힘'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다.

 


그만두자

 

우리가 '내려놓는 법'을 알면 스스로 내면의 기대를 낮추거나 심지어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면 0점도 허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상대방이 60점짜리 표현을 하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행복과 놀라움이 찾아온다.

 

나는 고통 속에서 용기를 북돋아 눈부신 반전을 이룬 사람들을 존경한다. 그들은 투사다. 또 인생의 어려운 문제 앞에서 과
감하게 '그만두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존경한다. 그들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물론 소중하고, 모든 사람에게 '하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에도 동의한다. 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난제에 부딪혔다면 '그만두자' 보다 더 좋은 해답이 있을까? 그만두자'라는 말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한번 말 하지만, 인생 문제에 특효약 중 하나는 '하자'이고, 다른 하나는 그만두자'이다. 자신의 증상에 맞게 약을 처방하면 모든 병은 더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분위기메이커로 살아가면 자신을 위한 수호신을 될 수 없다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컴퓨터 통신 기술 덕분에 인간은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이유로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변하고 있다. 기업 역시 외향적인 사람들을 더 인정하고 선호한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내향적인 사람들은 원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기가 힘겹다.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가면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바깥에서는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돌아서 혼자가 되면 가면을 쓰느라 소진한 에너지 때문에 우울하고 외로워진다. 습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가장하고, 다른 사람의 문제에도 발 벗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이 겪는 어려움에는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천천히 삭힐 뿐이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를 받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모습을 들킬까 봐 애써 태연한 척 표정을 관리한다. 내향적인 자신의 본모습을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진짜로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도망쳐버린다. 적극적인 척, 대범한 척, 상처를 받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좋은 척 가장하는 속마음에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내면의 아이가 숨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베테랑 심리상담사가 심리학 처방을 내린다. 이 책은 외향성 고독, 내적 치유, 경계 의식, 관계의 실체, 단단한 자아 만들기 등 다섯 파트로 나누어 외향성 ‘미소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이 오랜 기간 상담을 통해 해결했던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타인의 실제 사례에서 자신의 모습과 아픔을 엿볼 수 있고,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보며 자신 역시 가면을 벗어던지고 행복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용기를 낼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설명하는 심리학 지식은 독자가 자신의 마음은 물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양스위엔
출판
미디어숲
출판일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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